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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쪽지 추경 부끄럽다" … 자기 반성 쏟아진 국토위
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는 전날 예산심사소위에서 결정된 추가경정예산 심사안을 의결하는 자리였다. 의사봉만 두드리면 끝날 회의였지만, 정회를 거듭한 끝에 29일 다시 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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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빚내 추경하는데 숟가락 들고 달려든 의원들
국회의원들 스스로 “솔직히 부끄럽다”고 토로한 일이 벌어졌다. 그제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심사소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하면서 4304억원을 증액하기로 의결한 것 말이다. 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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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경 틈타 '쪽지예산' 끼워넣은 의원들
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5일 예산심사소위를 열어 추가경정예산(추경)에 4304억원을 증액하는 조정안을 가결했다. 본지가 입수한 예산심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추경 증액의 대부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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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민생 정치’가 무색한 국회
국회가 1일 새벽 342조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을 처리했다. 해마다 되풀이해 온 ‘날치기 통과’는 피했지만, 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하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. 쇄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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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심성 예산 끼워넣기 … 여야 11조 늘려
내년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(4.0%)보다 낮아져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2013년 예산안을 11조원 늘렸다. 12월 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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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묻지마 입법들 … 국회가 제정신인가
지금 대선보다 여의도 국회가 더 문제다. 이익집단과 지역구민에게 휘둘려 말도 안 되는 선심성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. 차분한 공론을 통해 풀어나가도 모자랄 민감한 법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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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선 앞두고 또 신공항 타령인가
새누리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이 부산국제공항공사 법안을 발의했다. 김해공항을 주식회사 형태의 부산국제공항공사로 전환하는 내용이지만, 사실상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에 유치하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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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네 시의원 ① 조기행 아산시의회 의장
중앙일보 ‘천안 아산&’은 지역 시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.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남은 2년 동안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들어 볼 예정이다. 첫 번째로 조기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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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축은행 특별법 뿐 아니었다 … 예산 몇 조 들어갈 선심법 6건
4·11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 선심성 법안이 넘쳐난다. 국민을 위한다고 그럴듯하게 포장했지만 특정 지역이나 단체의 표를 얻기 위한 지역구 득표전략이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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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침없는 롬니, 본선 티켓 보인다
롬니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위한 수순을 차곡차곡 밟고 있다. 2012년 미국 대선은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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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과 대선, 도 넘은 학교폭력, 북한 인권, 원전(原電) 불안 … 바빠질 시민사회계, 화두는 “선거” 그리고 “소통”
2012년은 국내는 물론 한반도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 해다. 나라 안에서는 20년만에 총선(4월)과 대통령선거(12월)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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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구 예산 ‘쪽지민원’ 2000건
2012년도 예산안이 진통 끝에 통과된 다음 날인 1일 오후 국회 정갑윤 예결위원장실. 예결위 관계자가 ‘정갑윤 위원장 예산확보 현황’이라는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었다. 이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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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인당 300만원 세금폭탄" 김해 경전철 재앙
1일 오후 6시30분쯤 대저역을 출발한 부산~김해 경전철 내부 모습. 하루 중 사람이 가장 붐비는 퇴근길 러시아워임에도 빈자리가 있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다. [박민제 기자] 매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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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상원의원, 동료 42명 선심예산 끼워넣기 고발하다
미국의 한 여성 상원의원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선심성 지역구 예산을 끼워 넣은 동료 의원들을 고발하는 보고서를 펴냈다. 주인공은 민주당의 클레어 매캐스킬(Claire McCas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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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너·캔터 성향 극과 극, 반 오바마 정책엔 찰떡 궁합
선거는 항상 새로운 권력을 낳는다. 승자독식 원칙이 통하는 미국에선 더더욱 그렇다. 공화당이 중간선거(2일)에서 압승을 거두고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의회 권력지도는 완전히 바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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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선심성 교육예산’ 4년간 3500억 썼다
서울시 교육위원과 일부 시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등 특정학교에 4년간 3500억원의 교육예산을 ‘선심성’으로 써온 사실이 드러났다. 연간 평균 9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볼 때 매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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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단체장 격전지를 가다 ⑨ 강원 정선군
강원 정선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유창식 후보와 군의회 의장인 최승준 후보가 맞대결한다. 두 후보는 지난 4년간 군수와 의회 의장으로 협조하고, 때로는 견제하며 군정을 이끌어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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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물 전달 자작극 … 부하 직원 부인 이용 … 뜬금없는 기부
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.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‘꼼수’를 쓰는가 하면 범죄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. ◆뇌물 공여 자작극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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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표 의식해 선심성 예산안 무더기 통과”
윤병국(47·사진) 부천시 의원은 4년간의 예산감시 실태를 용기 있게 털어놨다. 윤 의원은 시민단체들로부터 2년 연속 ‘의정 활동을 가장 잘하는 지역의원’으로 뽑혔다. -예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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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산 더 풀겠다 … 세금은 덜 걷겠다” 나라살림 뒤흔드는 포퓰리즘 공약
6·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쏟아내는 선심성 공약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. 당장 눈앞의 표만 생각해 ‘돈은 더 쓰고, 세금은 덜 걷겠다’는 약속들을 앞다퉈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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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의원에 현금 2억 건네려다 …
이기수 여주군수가 16일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. 아래 사진은 쇼핑백에서 나온 5만원권 돈다발. [연합뉴스]이기수(61·한나라당) 경기도 여주군수가 지역구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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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여전히 특별교부금은 권력 실세들의 쌈짓돈인가
우리나라에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다.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‘특별한’ 재정 수요가 있을 때 지원하는 ‘특별교부금’이 정권 실세의 쌈짓돈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. 지난해 풀린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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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안보다도 7조 증액 … 국회 ‘예산 뻥튀기’ 되풀이
국회가 상임위별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7조820억원가량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. 8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친 12개 상임위의 예산안을 집계한 결과다. 4대 강 사업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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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예산안이 왜 국회에만 가면 누더기가 되는가
국회의 고질병이 도지고 있다. 내년 예산안은 헌법상 처리 시한(12월 2일)을 넘긴 지 이미 오래다. 제때 처리하지 못한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를 거치면서 볼썽사나운 누더기로 변하고